1/ 아시안 컵이나 올림픽 등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준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수영선수로, 두 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던 2012년도 올림픽 당시 폭팔적인 경기력과 준수한 외모가 화제가 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외국 팬들은 발음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 '케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특기는 장거리 자유형으로 1500m 세계기록을 보유 중이다. 그 뒤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원시원한-아슬아슬한-입담으로도 화제가 되었지만, 지금은 훈련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으로 스포츠 의류 CF에만 간간이 얼굴을 비춘다. 갑작스럽게 쏟아진 관심과 기대에도 불구하고 경기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평소의 이미지도 네거티브함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나 경기 매니저나 감독 등을 통해 매체에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어쩌다 한번 맞는 슬럼프가 아주 호되다고. 인간 강철수와는 달리 선수 강철수는 때때로 거센 물살처럼 예민하기 짝이 없다는 것이다. 최근 찌라시 등에서 은퇴 이야기가 거론되고 있으나 본인이 공식적으로 언급한바는 없다.

2/ 수영 외 관련 없는 일엔 단순하고 허술하다. 영어는 모국어 수준으로 구사하지만 그뿐으로, 일반적인 상식이 부족한 티를 내거나 배워도 까먹기 일쑤다. 특기생으로 진학했던 학창시절 성적도 알 만했고, 훈련을 제외한 시간엔 꼬박꼬박 교실에 들어왔으나 대부분 잠으로 보냈다. 하지만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 탓에 교우관계는 두루두루 나쁘지 않았는데, 덕분에 2학년 땐 학급 부반장을 떠맡기도 했다. 사실 마냥 기억력이 나쁘다기보단 너무 많은 활동을 하는 나머지 헷갈려 하는 것에 가깝다.

3/ 대식가, 먹는 그대로 살로 가는데 은근히 잡다한 유혹에도 약해서 시즌마다 체중관리에 애를 먹는다. 인스타에 맛집 인증샷 올렸다가 코치에게 들켜서 혼나는 게 일상.

4/ 적당히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다. 두 분 모두 운동과는 거리가 먼 전문직에 종사 중이지만 초등학생 때부터 자식의 훈련에 금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위로 두 살 터울의 똑 부러지는 누나가 있다.

외향적 / 단순함 / 성실성 / 솔직한 / 마이웨이